전시서문

<어떤 말들은 입 없이 전해지고 : 2부>전시가 오픈했습니다!


어느덧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 나들이 겸 북촌 방문을 계획 중이시라면, 배렴가옥에 오셔서 미술대학 학생들의 재기 발랄한 작품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기획 의도]


<어떤 말들은 입 없이 전해지고>는 번역될 수 없는 감각과 기억이 머무는 여백을 다룬다. 어떤 것들은 단순히 말로만 전달될 수 없다. 참여 작가들은 말로 설명되기 어려운 감정의 결, 스쳐 지나간 장면의 흔적, 그리고 이름 붙지 않은 경험의 흐름을 각자의 매체로 드러낸다.


남겨진 감각들은 화면과 오브제 속에서 다시 모습을 얻고, 개인의 기억은 타인의 여백과 맞닿으며 또 다른 의미의 방향을 연다. 감정의 미세한 전환들이 그 안에 잔존하며, 그 과정에서 작품은 상실과 공백을 통해서만 타인의 상실과 공백에 닿을 수 있다는 역설을 보여준다.


이러한 비가시적 움직임은 서로에게 건네는 응답처럼 작동하고, 관객은 완전한 번역이 불가능한 자리에서 형성되는 미세한 울림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결국 '입 없이 전해지는 말들'은 무정형의 감각이 스스로의 규율을 형성해가는 흐름을 응시한다.

세부내용

장소

배렴가옥(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기간

2025.12.10(수) - 2026.01.04(일), 월요일 휴관

1부 2025.12.10. - 12.21. ㅣ 2부 12.24 - 01.04.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참여 작가

1부: 강바다, 고은정, 권민주, 김하민, 박제희, 이채윤, 조서영, 최민서, 한수민

2부: 김준형, 김현경, 옥서연, 우정연, 윤예원, 조경주, 지수현, 최민서, 한승윤

참여 방법

가옥 방문(예약 없음)

비용

무료

문의

02)765-1375


<어떤 말들은 입 없이 전해지고>

홍익대학교 창작과 전시 프로젝트 기획전

@echoes.withoutvoice

전시 갤러리